안녕하십니까 이전 글에서 1에서 10번까지의 의미와 포지션 주로 사용하는 선수들을 알아보았는데 이번글은 11번부터 20번까지와 자신만의 고유 번호를 사용하는 선수들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11번부터 한번 시작해 보겠습니다.
1. 11번
11번의 등번호는 공격적인 역할을 맡는 윙어 또는 포워드의 등번호로 자주 사용 되어 왔습니다. 이 번호는 공격적인 스타일과 창의성을 상징할 수 있으며 팀 내에서 가장 빠른 선수로 알려진 바가 있습니다. 가장 빠른 선수다 보니 사용 했던 선수들의 라인업도 화려합니다. 주로 라이언 긱스 , 가레스 베일, 네이마르 , 로빈 반페르시, 네드베드 등의 화려한 선수들이 있습니다.
2. 12번
12번의 경우 각 개인의 성향에 따른 차이가 있지만, 주로 조커, 비장의 카드, 후보선수, 팬들을 대표하는 번호 등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12번을 사용한 많은 선수들이 있습니다. 티에리 앙리, 마르셀로, 올리비에 지루 등 서로 다른 포지션의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3. 13번
13번은 스페인 리그 라리가의 경우는 1번과 13번 25번의 번호를 골키퍼로 규정하여 골키퍼의 번호이기도 하지만 다른 의미로는 투지와 끈기가 상당한 선수들이 사용을 해왔던 번호로 주로 미하엘 발락, 한국의 자랑스러운 박지성, 마이콘 등의 선수들이 있습니다.
4. 14번
14번의 경우 주로 공격수, 수비형 미드필더 들이 사용하는 번호로 사용되기도 하며, 7번이 에이스의 번호다 보니 7+7의 의미로 14번을 정말 화려한 선수들이 사용했던 적도 많습니다. EPL의 왕 티에리 앙리, 피사로, 박지성 선수의 동료 치차리토, 본인의 시그니처 숫자로 만든 네덜란드 전설적인 공격수 요한 크루이프 등이 있습니다.
5. 15번
15번은 공격수의 무덤이라는 의미로 수비수 가운데 최고의 수비수로 힘 좋고 기술 좋은 수비수에게 부여하는 번호입니다. 통곡의 벽으로 불리는 네마냐 비디치, 랑글렛, 크리스티안센, 에릭 다이어 등의 화려한 수비수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6. 16번
16번은 8+8의 의미로 주로 미드필더 성향의 선수들이 많이 사용합니다. 주로 로이킨, 데로시, 세르히오 부스케츠, 마이클 캐릭터, 아론 램지 등의 미드필더 성향의 수비수가 많이 있습니다.
7. 17번
17번은 10번의 에이스 번호 + 7번의 에이스 번호를 더한 의미로 차세대 에이스들이 주로 선호하는 번호입니다. 케빈 데브라이너, 그리즈만, 아자르, 나니, 산체스 등의 선수들이 있습니다
8. 18번
18번은 주로 미드필더들이 많이 사용하는 번호로 주로 중장거리 패스를 하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기둥 이강인 선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콜스 선수 또 페르난데스 선수 등 각 핵심 역할을 하면서도 중장거리 패스들로 수비와 공격 사이에서 연결해주는 역할들을 많이 하는 선수들의 번호인 것 같습니다.
9. 20번
다음은 바로 20번입니다. 20번은 10번의 백업 선수의 번호를 의미합니다. 미리 10번의 선수는 10번을 선정했기 때문입니다. 10번과 함께 경기를 치르거나 후반전 교체되어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이 주로 20번을 사용하며 이과인, 오현규 등의 공격수들이 있겠습니다.
10. 고유번호를 사용하는 선수들
고유 번호로 사용하는 선수들은 각 개인의 좋아하는 성향 환경에 따라 선택한 번호입니다.
주로 데이비드 베컴 선수가 레알마드리드 입단 당시 23번을 사용하였는데 그이 유로는 NBA의 레전드 마이클 조던의 등번호를 따라 한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첼시의 레전드 수비수 존테리 또한 26번을 사용하였습니다. 존테리의 경우는 첼시의 레전드 졸라 선수가 25번을 하고 있던 당시에 졸라 선수를 넘는 레전드가 되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 이후 26번을 계속 사용해 오면서 첼시의 골문을 막는 대표적인 수비수가 되었습니다.
이탈리아의 악동 발로텔리 선수가 9번을 선호하는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9번을 달지 못하자 4+5=9의 의미로 45번을 달고 뛰었습니다. 45번의 번호를 등번호에 달고 경기에 임하자 3경기 연속 득점을 하는 등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 45번을 고집하여 사용하다가 다시 9번으로 돌아가서 9번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슈바인슈타이거 선수는 31번을 선수 데뷔 할 때부터 사용해 왔습니다. 팬들은 의문을 가지고 질문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슈바인슈타이거의 답변은 처음에 입단 후 라커룸을 갔더니 31번의 유니폼이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때부터 큰 의미는 없지만 끝까지 31번을 달았다고 합니다. 뮌헨 구단에서는 왜 31번의 번호를 주었을지 의문이 듭니다.
이렇게 많은 선수들의 의미 있고 각각의 스토리가 있는 등번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축구 등번호가 아무것도 아닌 줄 알고 있었지만 또 이런 의미들이 있다는 게 신기합니다.
다음 글에서도 조금씩 축구에 대한 지식을 넓혀가도록 하겠습니다.